[소식][후기] 채움활동가 역량 채우기 모임을 했어요!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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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지음 활동가들이 온라인으로 모였습니다. 2월 총회 이후로 여럿이 같이 모이는 자리는 처음이라 더 반가웠어요!🌸

올해 지음은 채움활동가 역량 강화/교육/모임의 필요성을 느껴 작년까지 활동하던 말짓기팀과 교육팀 활동을 마무리하고, 팀 활동이 아닌 형태로 더 자주 만나자는 다짐을 나누었어요. 그리고 채움활동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커리큘럼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지음이 속한 연대체인 활기 등에서 준비하는 청소년인권활동가를 위한 강좌 등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채움활동가 역량 채우기 모임'은 활동가 역량 강화, 공부 모임의 성격으로 준비되었어요.


[진행 흐름]

- 지음에서 현재 하고 있는 활동 의제 나눔

- 사회운동이란 무엇인가: 주요 방법론, 변화의 조건, 사례 살펴보기

- 같이 활동하기: 청소년으로 활동하는 것/청소년운동의 어려움 등 

- 운동 역할 카드: 나는 어떤 역할을 하고 싶고, 할 수 있을까?


간단히 지음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사회운동'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평소에 쉽게 살펴볼 기회가 거의 없던 사회운동의 이론과 방법론, 구체적인 사례들까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지금까지 청소년인권운동에서는 자체적으로 '사회운동'과 우리 운동의 내용, 관계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활동가들의 기억과 흩어진 기록, 그리고 다른 단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사회운동에 관한 자료를 모아, 나름 새롭게(?) 준비한 내용이었지요🥳

먼저 사회운동을 “사회의 변혁·개량이나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집단으로서 지속적으로 행하는 정치적 행동”이라고 정의하였고 청소년인권운동에서 주장한 이야기, 제기한 사회 문제들, 운동을 통해 실제 변화한 사례들도 함께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바꾸고 싶은 세상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 변화의 과정이 어떻게 일어날지 실제 경로를 예측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했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막막한 느낌도 들었는데 같이 내용을 채우다보니 점점 동그라미의 갯수가 늘어나서 더 재밌었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   

(이미지: 잼보드로 나눈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닌 세상", 크리티컬 패스-사회를 바꾸기 위한 활동의 경로 상상하기)


그리고 이어서 같이 잘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와 고민도 나눠보았는데요! ✨

청소년인권운동은 나이와 상관없이, 또 나이 차별과 위계를 경계하며 함께하는 운동이면서도 이 사회에서 작동하는 나이주의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활동할 때 곤란함을 겪게 되는 여러 제도적/문화적 문제들, 학교 안에서 또는 각자의 지역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거나 활동을 지지하는 사람을 찾기 힘들 때 느끼는 고립감 등등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조건과 한계를 살펴보았어요.

당장 현실의 여러 문제들이 바로 해소될 수는 없겠지만, 고민을 나누다보니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앞으로 채움활동가 모임이 더 자주 열릴 수 있도록 같이 마음을 모아보아요!


(이미지: 잼보드로 나눈 내가 잘 할 수 있는 역할, 내가 (잘)하고 싶은 역할. 참여자가 남긴 포스트잇이 쓰여 있다)


마지막으로 활동 안에서 필요한 역할들을 항목 별로 나누어 짧게 살펴본 후, 각자 자신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지음 활동가들은 '연구' 활동에 관심이 많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전국 청소년인권 연구 유랑단"을 꾸리자는 제안도 나왔는데, 앞으로 활동 계획을 이야기할 때 적극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날씨 좋은 주말 오후를 꽉 채워 보냈던, '채움활동가 역량 채우기' 모임 후기였습니다. 

다음에 또 반갑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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