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후기] 제 11회 청소년활동가마당 <연대에 이름붙이기>에 참여했습니다.🍑🍉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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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5일과 6일, 청소년활동가마당이 열렸어요! 청소년활동가마당(일명 '청활마')은 여러 단체와 지역의 청소년활동가가 모여 교류하고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지음도 함께 하고 있는 연대체인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에서 매년 주최하고 있습니다.

첫째날에는 첫째날에는 참가 단체들이 '우리 단체의 자랑거리'를 주제로 퀴즈를 내는 방식으로 소개하며 시작했는데요, 지음은 무슨 퀴즈를 냈을까요?🤓 지음은 "지음 회원들을 뭐라고 부를까요? (지음이, 채움이, 고소미, 지으미... 정답은 지으미!)" 를 퀴즈로 냈습니다. 지음 활동에서 든든하고 또 중요한 것이 후원도 해주시고 참여도 해 주시는 지으미분들이란 의미를 담았답니다. 

이번 청소년활동가마당의 목적 중 하나가 다양한 영역과 연대를 확장하자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첫째날에는 청소년운동과 퀴어/섹슈얼리티 단체의 만남, 청소년운동과 노동운동의 만남 자리가 있었고 이어서 전체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한 단체들과 만날 수 있어서 더욱 뜻깊었던 시간이었어요. 성소수자, 섹슈얼리티, 임신과 임신 중단 등 재생산권리, 성적 자기결정권 등 여러 의제들이 청소년들의 삶과 권리에서 어떻게 얽히게 되는가 고민을 나누기도 했고, 특성화고 현장실습이나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등의 의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다양하고도 비판적인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둘째날에는 소모임으로 나누어, 2회에 걸쳐 4개 단체들(청소년인권모임 내다,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 고양학생자치연구소 가론,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의 조직화에 대한 경험과 방식, 노하우를 나누고 서로 질문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을 어떻게 만나고, 모으고, 활동에 참여시킬까 하는 조직화의 문제는 모든 단체들이 항상 갖고 있는 과제이기도 해요. 늘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요.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단체였지만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서로 힌트를 얻기도 했습니다.🙌 특히 '모든 사람이 어린이-청소년기를 거쳐간다'라는 특징을 어떻게 활용하고, 운동의 힘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까 하는 오래된 고민을 여러 단체들이 모인 자리에서 다시 꺼내보기도 했어요. 

이번 청소년활동가마당에는 약 25명 정도의 인원, 12군데 단체에서 참여했는데요. 매년 그랬듯, 기존에 지음과 만난 적 없던 단체의 활동가분들도 이 자리를 통해 만날 수 있었어요. 다음 해에도 즐겁게 함께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음이 활기와 함께 청소년인권운동의 담론적, 물질적 기반을 다져가는 모습을 관심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사진 : 첫째날 청소년 노동인권과의 만남 대담 장면)


(사진 : 첫째날 청소년 섹슈얼리티-퀴어와의 만남 대담 장면)


(사진 : 첫째날 푸짐하고 맛있었던 저녁 식사!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에서 직접 만들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사진 : 둘째날 소모임 토론 발표 시간)


 

(사진 : 둘째날 마지막 프로그램을 마치고, 단체 사진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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