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후기] 성공회대 2022 인권주간에 참여했어요!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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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은 성공회대 2022 인권주간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에 참여했습니다. 9월 16일 금요일에 성공회대학교 교정에서 지음과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캠페인을 알리는 부스를 차리고 홍보했습니다. 

많은 분이 오가며 관심을 보이고,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캠페인의 내용 중 공감이 가는 내용에 스티커 투표를 하고, 저희가 준비해 간 책자 등을 구입했습니다. 이날 부스에는 지음 말고도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등 다른 청소년인권단체들도 참여하고 있어서 반가웠어요.

저녁 때는 성공회대 인권위원회에서 연 '어린이도 예쁜 카페에 가고 싶다 - 아동혐오는 어린이의 잘못이 아닐 거야'라는 제목의, 노키즈존 문제를 소재로 삼은 세미나에서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의 공현 활동가,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의 최유경 활동가가 발제를 했습니다. 공현 활동가는 노키즈존이 증가하는 배경으로 어린이에 대한 인식 변화, 차별 금지 제도의 부재, 열악한 자영업 환경 등을 꼽았고, 존재의 취약성과 동물성을 부정하려 하는 혐오 현상과 노키즈존 증가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세미나에는 10여 명이 참석하여 어린이·청소년을 대하는 태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행사 앞머리에서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이 대학생들과는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고민을 전한 성공회대 인권위원회의 인사도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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