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차별철폐의 날’ 맞이 캠페인 출범 기자회견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오늘(5월 2일) 오전 11시, 지음과 여러 단체들이 함께 모여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 출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아래는 오늘 함께 외친 구호들입니다.
✊ 어린이는 소음이 아니라 시민이다!
✊ 어린이도 함께하는 민주주의 만들자!
✊ 어린이를 차별하는 노키즈존 폐지하라!
✊ 모두를 위한 평등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앞으로 이어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려요!

‘어린이차별철폐의 날’ 맞이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 출범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5월 2일(금) 오전 11시
■ 장소 :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기념비’ 앞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57, 천도교 수운회관)
■ 공동주최 :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 사단법인 온율, 정치하는엄마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ㄱㄴㄷ 순)
■ 순서
사회 : 공현 활동가
- 캠페인 취지 소개
- 성령 활동가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 이나연 어린이
- 전민경 변호사 (사단법인 온율)
- 애붕 활동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 백운희 활동가 (정치하는엄마들)
■ 퍼포먼스 : ‘노키즈존 차별’이 쓰인 풍선을 참여자들이 함께 터뜨림
1.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한국 사회의 노키즈존 현상을 비판하는 캠페인을 위해 모인 단체들입니다.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은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 사단법인 온율, 정치하는엄마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6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2. 2010년대 이후 한국 사회에서는 어린이 출입 제한 방침을 내세운 영업장, 이른바 ‘노키즈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키즈존에 대해 시민사회도 지속적으로 비판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노키즈존 영업을 차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저희는 노키즈존 반대 캠페인을 기획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 노키즈존 사례 수집 및 명단 게시, ▲ 노키즈존 비판·반대 자료 제공, ▲ 노키즈존 반대 홍보물, 스티커 등 배포, ▲ 노키즈존 실태를 발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회 등으로 진행됩니다.
3. 5월 5일 어린이날은 100여 년 전인 1922년에 어린이를 인간답게 존중하고 억압으로부터 해방하라는 취지로 제안된 기념일입니다. 이날에 담긴 어린이차별철폐의 뜻을 기념하며, 5월 2일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기념비 앞에서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집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도 캠페인의 취지에 동감하며 연대의 뜻으로 기자회견에 함께합니다.
4. 아래에 보도 예시를 첨부합니다.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에 이후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보도 예시) 어린이날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노키즈존은 차별’이라며 노키즈존 반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 사단법인 온율, 정치하는엄마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은 어린이날의 기원이 된 1922년 소년운동을 기념하는 서울 종로의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기념비’ 앞에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노키즈존은 어린이 출입 제한 업장을 가리키는 말로, 10여 년 전부터 점점 증가하며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7년, 노키즈존이 아동 차별에 해당한다고 시정을 권고했다. 2023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아동총회에서는 ‘노키즈존 금지’를 제1요구안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키즈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정책적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체들의 문제의식이다.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에는 어린이, 청소년과 양육자, 변호사 등이 참석하여 한목소리로 노키즈존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캠페인을 통해 노키즈존 업장 사례를 수집하여 명단을 게시하고, 노키즈존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자료와 홍보물을 제작하며, “노키즈존은 차별이다”라는 문구를 담은 스티커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20일 세계 아동의 날 무렵에는 그동안 모은 노키즈존 실태를 발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회 등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
* 더 많은 사진 및 발언문은 첨부한 보도자료 파일을 참고해주세요.



<기자회견문>
노키즈존은 너무나 명백한 어린이 차별이다!
10여 년 전부터 우리 사회에서 “노키즈존(No Kids Zone)”이란 말이 들리기 시작했다. 일부 카페, 식당 등 업장에서 어린이 출입을 금지하는 방침을 펴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노키즈존은 한국 사회의 어린이 차별·혐오·배제를 상징하는 단어가 되었다. 우리는 점점 확산되고 익숙해지고 있는 노키즈존 현상에 반대하며, 어린이를 존중하고 환대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을 시작한다.
어린이와 그 양육자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존재라고 간주하는 것, 사전에 어린이의 입장을 거절·차단함으로써 일상에서 어린이의 존재를 지우겠다는 것이 바로 노키즈존에 담긴 의미이다. 합리적 이유 없이 자의적인 기준으로 어린이를 공공장소에서 배제하는 것은 어린이가 동등한 시민이 아니라는 것과 다름없다. 여러 시민단체에서 노키즈존에 어린이 혐오 및 여성 혐오가 담겨 있다고 지적했고, 우리 사회가 어린이와 함께 살아갈 책임을 나누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왔다. 국가인권위원회도 노키즈존이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의 한 위원은 2019년 한국의 노키즈존과 스쿨미투 등에 관한 보고를 받은 뒤 “한국은 아동을 혐오하는 국가라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이처럼 노키즈존의 문제점이 명백한데도 정부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 사이 노키즈존은 ‘영업자의 자유’ 또는 ‘어린이와 같이 있고 싶지 않은 이용자의 자유’ 대 ‘어린이·양육자의 자유’ 사이의 갈등으로만 인식되며, 차별과 배제가 정당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키즈존이 부당한 차별 행위이며 정부의 개입과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외면받고 있다. 사실 ‘서비스 제공에서의 부당한 연령 차별’에 해당하는 노키즈존이야말로 우리 사회에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이유를 잘 보여준다. 노키즈존을 비롯해 ‘차별할 자유’가 있다며 소수자들이 겪는 차별이 방치되는 현실이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
103년 전 5월, 당시 어린이들과 소년운동단체들은 “어린이도 인간이다! 어린이를 존중하라!”라고 외치며 어린이날을 제정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이었던 2022년 어린이들과 시민들은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어린이차별철폐의 날’을 선포했었다. 오늘 우리는 어린이차별철폐의 정신을 이어받아, 노키즈존은 명백한 어린이 차별이며 사라져야 한다고 외친다. 나아가 노키즈존으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의 어린이 차별·배제에 저항하며, 어린이도 시민으로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다.
2025년 5월 2일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 사단법인 온율,
정치하는엄마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아래는 오늘 함께 외친 구호들입니다.
✊ 어린이는 소음이 아니라 시민이다!
✊ 어린이도 함께하는 민주주의 만들자!
✊ 어린이를 차별하는 노키즈존 폐지하라!
✊ 모두를 위한 평등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어린이차별철폐의 날’ 맞이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 출범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5월 2일(금) 오전 11시
■ 장소 :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기념비’ 앞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57, 천도교 수운회관)
■ 공동주최 :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 사단법인 온율, 정치하는엄마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ㄱㄴㄷ 순)
■ 순서
사회 : 공현 활동가
- 캠페인 취지 소개
- 성령 활동가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 이나연 어린이
- 전민경 변호사 (사단법인 온율)
- 애붕 활동가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 백운희 활동가 (정치하는엄마들)
■ 퍼포먼스 : ‘노키즈존 차별’이 쓰인 풍선을 참여자들이 함께 터뜨림
1.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한국 사회의 노키즈존 현상을 비판하는 캠페인을 위해 모인 단체들입니다.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은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 사단법인 온율, 정치하는엄마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6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2. 2010년대 이후 한국 사회에서는 어린이 출입 제한 방침을 내세운 영업장, 이른바 ‘노키즈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키즈존에 대해 시민사회도 지속적으로 비판 의견을 제시하고 있고, 국가인권위원회도 노키즈존 영업을 차별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지 않고 있고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저희는 노키즈존 반대 캠페인을 기획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은 ▲ 노키즈존 사례 수집 및 명단 게시, ▲ 노키즈존 비판·반대 자료 제공, ▲ 노키즈존 반대 홍보물, 스티커 등 배포, ▲ 노키즈존 실태를 발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회 등으로 진행됩니다.
3. 5월 5일 어린이날은 100여 년 전인 1922년에 어린이를 인간답게 존중하고 억압으로부터 해방하라는 취지로 제안된 기념일입니다. 이날에 담긴 어린이차별철폐의 뜻을 기념하며, 5월 2일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기념비 앞에서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집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도 캠페인의 취지에 동감하며 연대의 뜻으로 기자회견에 함께합니다.
4. 아래에 보도 예시를 첨부합니다. ‘노키즈존은 차별이다’ 캠페인에 이후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보도 예시)
어린이날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노키즈존은 차별’이라며 노키즈존 반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 사단법인 온율, 정치하는엄마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등은 어린이날의 기원이 된 1922년 소년운동을 기념하는 서울 종로의 ‘세계어린이운동발상지 기념비’ 앞에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노키즈존은 어린이 출입 제한 업장을 가리키는 말로, 10여 년 전부터 점점 증가하며 사회적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7년, 노키즈존이 아동 차별에 해당한다고 시정을 권고했다. 2023년,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아동총회에서는 ‘노키즈존 금지’를 제1요구안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노키즈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정책적 노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단체들의 문제의식이다.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에는 어린이, 청소년과 양육자, 변호사 등이 참석하여 한목소리로 노키즈존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이들 단체들은 캠페인을 통해 노키즈존 업장 사례를 수집하여 명단을 게시하고, 노키즈존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자료와 홍보물을 제작하며, “노키즈존은 차별이다”라는 문구를 담은 스티커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11월 20일 세계 아동의 날 무렵에는 그동안 모은 노키즈존 실태를 발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토론회 등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 더 많은 사진 및 발언문은 첨부한 보도자료 파일을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