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소식/후기] 요즘 지음은 1980~1990년대 고등학생운동 영상 제작 중! 고운 활동가들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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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이란? : 고등학생운동(고운)은 1987년 전후로 발전한 중·고등학생들의 조직적이고 집합적 운동입니다. 직선제 학생회 쟁취 투쟁, 사학 비리 척결, 학생 자치 활동 보장과 보충·자율학습 폐지 등의 운동을 전개해 나갔고,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사수 투쟁으로 크게 발전했습니다. 청소년인권운동에서 고등학생운동(고운)은  ‘전사(前史)’라고 불리곤 합니다. 



요즘 지음은 1980~1990년대 고등학생운동 영상 제작 중!

고운 활동가들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은 아름다운재단의 2025 공익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25년 7월~12월 동안 <잊혀진 역사, 80~90년대 고등학생운동 영상 제작>을 진행합니다!

① <잊혀진 역사, 고등학생운동의 기억> 영상② <청소년인권, 고운을 묻다> 영상을 10분내외의 러닝 타임으로 제작 예정인데요.


지난 10월 18일,  <청소년인권, 고운을 묻다> 영상 제작을 위해 고등학생운동 활동가였던 조한진희 님, 황철우 님, 구자호 님, 정현숙 님을 모셔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인터뷰 내용을 모두 공유하긴 어렵지만, 청소년인권운동의 고민을 나누면서 과거와 현재의 활동 환경의 차이에 대해서 확인하기도 했어요. 고운 활동 당시에는 동아리 활동이나 반 단위의 협력이 잘 이루어졌지만 현재는 극심한 경쟁 체제가 학교 깊숙이 침투해 있고, 사회적인 경쟁 심화로 활동하기 더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는 현실을 짚었고요.

또한, 제도적 민주주의와 교육의 괴리에 대해 통찰하며 학교 공간에 대한 기대 상실과 활동 방식의 변화, 지속가능한 운동을 위한 고민과 실천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을 나눠주셨어요. 특히 현재 교육 과정에서 민주주의를 몸에 익히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실천하기 거의 불가능하며, 이는 학생들의 생각을 왜곡하고 분절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는 지적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고등학생운동사』 책에서 "고운 출신들에게는 끈이 없었다. (...) 고운사를 기록하는 것은 사회적 의미도 있으나, 옛 동지들의 삶을 설명할 '끈'을 만드는 일"이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는 이야기에, 서로를 잇고 지지할 관계망이 필요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어떤 '끈'이 없어도 되는 사회를 지향하자는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마지막에는 참석자들의 메시지를 들어보았는데요. 고등학생운동 활동가들이 청소년인권운동에 격려와 지지를 보내며 10대가 언제나 정치적 주체였음을 잊지 말고 동료 시민으로 연대해야 한다고 말씀해준 덕분에 마음이 꽤 든든해지던 날이었습니다.


내일 모레, 11월 1일 오후 1시, 고운동지회(준)의 주최로 '고운: 기억, 상처, 트라우마' 토론회가 열립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참여 부탁드립니다! 

👉  참가 신청하기 : https://forms.gle/tmeSNpdiyAQrDqVK8 


'정현숙 님, 구자호 님, 황철우 님, 조한진희 님, 환영합니다! ♡'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


촬영 이후 찍은, 지음의 활동가들과 고운 활동가들의 사진!


인터뷰 촬영이 끝나고, 난다 활동가는 개인 촬영 중! 


'고운: 기억, 상처, 트라우마' 토론회 많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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