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대전시교육청의 청소년 활동가 폭력적 ‘입틀막’을 규탄하며,
일방적인 ‘교권신장담당관’ 제도 추진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
지난 7월 1일, 오석진 교육감의 취임식장에서 참담하고 폭력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대전시교육청의 ‘교권신장담당관’ 정책 추진에 우려를 표하며 1인 피켓팅을 진행하던 청소년활동가 ‘성령’을 향해, 교육청 직원으로 추정되는 비청소년 남성이 달려들어 폭력으로 진압한 것이다. 이들은 홀로 목소리를 내던 청소년 활동가의 피켓을 빼앗아 훼손하고, 팔을 강제로 붙잡아 취임식장에서 폭력적으로 끌어냈다. 민주시민교육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이야기해야 할 교육청에서, 그것도 교육감 취임식이라는 공적인 자리에서 시민의 평화로운 의사 표현을 물리력으로 짓밟은 것에 대해 우리는 분노와 깊은 유감을 표한다. 진보당 김선재 입틀막, 카이스트 신민기 입틀막에 이어 오석진 교육감 취임식 입틀막까지, 벌써 대전에서만 세 번째 발생하는 입틀막 사건이다. 권력에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를 폭력으로 지워버리는 이 야만적인 행태가 대전 지역의 표준이 되어버린 것인가?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활동가를 폭력적으로 퇴거시킨 직후 오석진 교육감이 남긴 발언이다. 그는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교권 보호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인권을 보장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학생의 입을 틀어막고 팔을 꺾어 끌어내면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겠다는 것인가? 오해는 우리가 아니라 오석진 교육감이 하고 있다. 구성원의 목소리를 폭력으로 억압하며 시작된 제도는 결코 교육공동체 누구의 인권도 보호할 수 없다. 우리가 교사의 노동권과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무너진 교육 현장을 회복하고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교권 침해의 명확한 기준,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의 범위를 제대로 규정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교권신장담당관’이라는 감시 기구를 신설하는 것은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는 결국 학생과 보호자, 교사를 대립시켜 교육공동체가 서로를 감시하고 고발하게 만드는 심각한 부작용과 갈등만을 초래할 것이다. 무엇보다 오석진 교육감은 이 중대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토론회나 공론화 절차 등 최소한의 민주적인 의견 수렴 과정조차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의 목소리를 배제한 채 만들어지는 정책에 우리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이에 오늘 기자회견을 공동 주최한 우리 단체들은 오석진 교육감과 대전시교육청의 반민주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오석진 교육감은 청소년 활동가에 대한 폭력적 퇴거 조치(입틀막)에 대해 직접 나서서 공식 사과하라!
하나, 교육공동체 간의 감시와 갈등을 조장하고, 민주적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교권신장담당관’ 제도를 즉각 철회하라!
하나, 교사의 노동권 보장과 학생의 인권이 함께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학생을 포함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적 공론화 기구를 즉각 구성하라!
우리는 대전시교육청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회복할 때까지, 그리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교육 현장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연대하며 싸워나갈 것이다.
2026년 7월 7일
기자회견 공동주최 단체 일동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참교육학부모회, 정의당 대전시당, 진보당 대전시당,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빛나는 우리, 청소년 성소수자 모임 충청지부, 전국청소년노동조합,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 청소년녹색당, 인권교육공동체 숲,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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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대전시교육청의 청소년 활동가 폭력적 ‘입틀막’을 규탄하며,
일방적인 ‘교권신장담당관’ 제도 추진의 즉각 철회를 촉구한다!
지난 7월 1일, 오석진 교육감의 취임식장에서 참담하고 폭력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대전시교육청의 ‘교권신장담당관’ 정책 추진에 우려를 표하며 1인 피켓팅을 진행하던 청소년활동가 ‘성령’을 향해, 교육청 직원으로 추정되는 비청소년 남성이 달려들어 폭력으로 진압한 것이다. 이들은 홀로 목소리를 내던 청소년 활동가의 피켓을 빼앗아 훼손하고, 팔을 강제로 붙잡아 취임식장에서 폭력적으로 끌어냈다. 민주시민교육과 인권을 최우선으로 이야기해야 할 교육청에서, 그것도 교육감 취임식이라는 공적인 자리에서 시민의 평화로운 의사 표현을 물리력으로 짓밟은 것에 대해 우리는 분노와 깊은 유감을 표한다. 진보당 김선재 입틀막, 카이스트 신민기 입틀막에 이어 오석진 교육감 취임식 입틀막까지, 벌써 대전에서만 세 번째 발생하는 입틀막 사건이다. 권력에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를 폭력으로 지워버리는 이 야만적인 행태가 대전 지역의 표준이 되어버린 것인가?
더욱 기가 막힌 것은 활동가를 폭력적으로 퇴거시킨 직후 오석진 교육감이 남긴 발언이다. 그는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교권 보호는 학생들의 학습권과 인권을 보장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학생의 입을 틀어막고 팔을 꺾어 끌어내면서 학생의 인권을 보장하겠다는 것인가? 오해는 우리가 아니라 오석진 교육감이 하고 있다. 구성원의 목소리를 폭력으로 억압하며 시작된 제도는 결코 교육공동체 누구의 인권도 보호할 수 없다. 우리가 교사의 노동권과 안전이 중요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무너진 교육 현장을 회복하고 교사를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교권 침해의 명확한 기준, 악성 민원과 아동학대의 범위를 제대로 규정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교권신장담당관’이라는 감시 기구를 신설하는 것은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이는 결국 학생과 보호자, 교사를 대립시켜 교육공동체가 서로를 감시하고 고발하게 만드는 심각한 부작용과 갈등만을 초래할 것이다. 무엇보다 오석진 교육감은 이 중대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토론회나 공론화 절차 등 최소한의 민주적인 의견 수렴 과정조차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의 목소리를 배제한 채 만들어지는 정책에 우리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 이에 오늘 기자회견을 공동 주최한 우리 단체들은 오석진 교육감과 대전시교육청의 반민주적이고 폭력적인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오석진 교육감은 청소년 활동가에 대한 폭력적 퇴거 조치(입틀막)에 대해 직접 나서서 공식 사과하라!
하나, 교육공동체 간의 감시와 갈등을 조장하고, 민주적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교권신장담당관’ 제도를 즉각 철회하라!
하나, 교사의 노동권 보장과 학생의 인권이 함께 존중받을 수 있도록, 학생을 포함한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민주적 공론화 기구를 즉각 구성하라!
우리는 대전시교육청이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회복할 때까지, 그리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교육 현장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연대하며 싸워나갈 것이다.
2026년 7월 7일
기자회견 공동주최 단체 일동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참교육학부모회, 정의당 대전시당, 진보당 대전시당,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전지부, 빛나는 우리, 청소년 성소수자 모임 충청지부, 전국청소년노동조합,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 청소년녹색당, 인권교육공동체 숲, 학생인권법과 청소년인권을 위한 청소년-시민전국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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