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새로운 시작을 위한 '채움' 교육을 진행했어요!

2021-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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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2일, 지음의 상임, 책임, 채움활동가들과 지음 활동에 관심 있는 지으미(회원/후원인)들이 모여 [새로운 시작을 위한 '채움' 교육]을 진행했어요.


지음의 '채움활동가'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모였는데 팀 별로 활동을 하다보니 다른 팀은 어떤지, 서로 누구인지 다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어요. 또 지음에서 하는 청소년인권운동이란 무엇인지, 지음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채움활동가로서 어떻게 활동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해보기 위해 준비한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1부에서는 인권의 의미와 청소년인권(운동)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며 “청소년인권을 부정하는/가로막는 우리 사회의 말들”에 반박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총 6가지의 말들을 짚어보았는데요(물론 6가지보다 더 많지만), 그중 몇가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먼저 “몇 년만 참으면 된다/일시적인 문제다”라며 청소년을 예비 존재로 대하고 비주체화하는 말에 대해서는 “언제까지 참아야 될까? 몇 년 참으면 나아지나? (그렇게 말하는)쌤도 몇 년만 참으세요.” 라고 말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또 “일시적인 문제도 문제다. 문제라는 건 인정하나요?” 라고 되물어보자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청소년은 아직 자라는 과정이고 판단력이 미숙하다”는 말에 대해서는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특히 자주 듣는 말”이라고 직접 겪었던 경험임을 나누며 “판단력이 성숙할 때는 어느 때일까?”, “정말 판단력이 미숙하다고 할거면 지원을 해야지, 왜 권리를 제한하나요?”, “측정 가능하지 않은 부분인데 스무살이 넘으면 판단력이 있다고 치는 방법은 괜찮은 방법인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그 밖에도 여러 말들을 짚어보았는데요, 함께 활동하며 우리의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이런 사회의 인식들을 바꿔나가자는 공감대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2부는 지음의 운영과 구조,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어요. 얼마전 만들어진 회칙을 같이 읽은 후, 지음을 비롯한 인권단체들이 주로 진행하는 활동 방식(“운동은 세상을 어떻게 바꿀까”), 활동하며 자주 쓰는 말들, 주요 담론의 뜻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모둠 활동을 통해 무언가를 혼자 정할 때와 다른 사람과 같이 정할 때의 차이를 직접 경험하기도 했어요. 민주적 의사 결정을 지향한다는 것의 의미와 다양한 결정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는 걸 다시한번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이유로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터라, 채움 교육을 통해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반가웠습니다! 이번 시간은 지음에서 처음 해본 활동가 교육이었는데 다음에는 또다른 내용으로 기획하거나, 이번 내용을 보완해서 이후의 새로운 활동가들을 맞이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각 팀 활동을 공유하고 활동가로서의 역량을 채울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같이 만들어보아요! 함께해주신 모든 활동가와 지으미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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