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청소년인권운동의 든든한 빽, <빽빽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 지음이 띄우는 편지

2022-01-05
조회수 157

청소년인권운동과 지음의 든든한 빽이 되어주었던 <빽빽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그동안 후원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빽빽 프로젝트>를 기억하시나요? <빽빽 프로젝트>는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에서 진행한 청소년인권운동의 모금/지원 프로젝트예요. '활기'는 청소년인권단체 및 교육운동단체들이 참여하는 연대체이고, 지음도 '활기'에 속해있어요. 

"청소년인권운동, 3명의 상근활동가를 만들자!", "3명의 청소년인권활동가, 3개의 청소년인권단체에 월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난 2019년, '활기'는 지속가능한 청소년인권운동을 위해, 청소년인권활동가의 활동비를 함께 지원하자는 취지로 <빽빽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2021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지음도 월 지원을 받은 3개 단체 중 한 곳이었어요. 빽빽이 종료되면서 월 100만원의 지원도 종료되는 슬픈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음이 힘껏 활동하려면 안정적인 정기 후원이 필요합니다. 지음이 전국 곳곳을 더 활발하게 누빌 수 있도록, 청소년의 존엄한 삶을 위해 지속가능한 '기댈 곳'을 지어나갈 수 있도록, '어린 사람도 아랫사람이 아닌' 세상을 더 구체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음을 후원해주세요! 🙌🙌  

지음은 여러분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정기 후원하기 👉 https://donate.do/NXu3





안녕하세요,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입니다. 여러분의 후원 속에 무려 3년간의 장기 프로젝트인 빽빽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청소년단체들이 안정적인 운영 재정을 확보하는 것은 아직까지 과제이지만, 청소년인권활동가가 상근비를 받으며 단체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의 첫걸음이 되었습니다. 빽빽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후원자 분들께 프로젝트를 통해 인건비 지원을 받았던 단체 활동가들의 편지를 전합니다.

활기 차원에서 진행하는 인건비 지원 프로젝트인 빽빽은 막을 내리지만 앞으로도 청소년인권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에 변함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 첫번째 편지: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의 편지


안녕하세요?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입니다. 

활기에서 ‘빽빽 프로젝트’를 처음 알리고 홍보를 시작했던, 2018년 하반기에서 벌써 시간이 이만큼 흘렀네요.


🎊지음이 지난 3년 동안 해온 활동

지음은 ‘빽빽 프로젝트’와 함께 활동을 시작했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018년부터 청소년인권운동을 지속적으로 하고자 하는 활동가들의 단체를 만들고자 뜻을 모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2019년부터는 ‘빽빽 프로젝트’를 통해 지음 활동가들이 본격적으로(?) 활동비를 받으며 출범을 준비할 수 있었고요!

지음은 지난 3년 동안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에 함께하며 선거권 연령 하향 및 청소년 참정권 확대 운동, 학생인권법 제정을 위한 운동 등에 활발히 참여해왔어요. 또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일상 언어 속 나이 차별을 발견하고 개선하기 위한 활동도 펼쳐왔고요. 여러 지역의 청소년들을 만나 청소년의 존엄 회복을 위해 필요한 활동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또 청소년인권의 이야기를 더 널리 나누고, 새로운 운동이 곳곳에서 싹트고 이어질 수 있도록 반차별/청소년인권 등을 주제로 인권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2020년 9월에 공식 출범하기 이전부터, 프레시안 [청소년인권을 말하다] 코너를 통해 글을 연재했으며, 코로나19 인권대응 네트워크 ‘코로나19와 인권, 인간의 존엄과 평등을 위한 사회적 가이드라인’ 작성에 참여하고, '코로나19 시대, 청소년인권을 다시 묻다' 인터뷰 사업에 함께하는 등 청소년인권의 관점의 현안 분석·연구와 토론 활동도 지음의 주요한 활동입니다.



🙌지음 상임활동가, 난다와 은선의 이야기

지음 상임활동가 중 한명인 난다는 '빽빽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인권운동을 하며 처음으로 '인건비다운 인건비'를 받게된 점이 가장 큰 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빽빽 프로젝트' 이전에는 다른 단체/프로젝트의 반상근, 여러 개의 알바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해왔어요. 그러다보니 늘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고 그런 상황 속에서 함께 활동하던 동료들을 떠나보내며 상실감과 회의감을 견뎌내야 하는 일이 반복되어, 많이 지치기도 했는데요. '빽빽 프로젝트' 덕분에 우리의 운동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정말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 지음을 같이 만들어가며 안정감과 든든함도 커졌고, 예전보다 활동가로서의 길과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떠올리고 나눌 수 있었어요!

또다른 상임활동가 은선은 청소년인권운동에 처음 참여했을 때는 우리 운동에 활동가의 자리가 많지 않고, 어쩐지 무언가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는 부담 때문에 상근활동을 해볼 생각을 못했었어요. 그러다 '빽빽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좀더 오래, 차근차근 활동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존 활동가들의 인건비를 만들자는 것과 동시에 새롭게 활동해보려는 활동가들을 지원하자는 취지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활동가로서의 전망을 그려나가며 금방 소진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후에도 지음 활동을 통해 청소년인권운동을 튼튼하게 만들어갈 수 있게 지속적인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며, 지금은 자체적인 모금/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고민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청소년인권운동의 든든한 길을 지어나가기 위해

한편, '빽빽 프로젝트'의 후원을 요청하며 홍보를 시작할 때, 각 단체별로 상임/상근활동가로 활동할 예정인 사람을 한명씩 정했었는데요. 당시 지음 활동가 중에서는 쥬리(강민진) 활동가가 '빽빽 프로젝트'의 얼굴을 맡았습니다. 그러다 2019년 8월, 쥬리(강민진) 활동가가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으로서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위해 활동하던 중, 정의당의 제안을 받아 개인적 선택으로 정의당 대변인직을 가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내부에서 적잖은 갈등이 있었으나, 지음의 다른 활동가들은 한동안 쥬리(강민진) 활동가의 말을 믿으며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결국 '대변인을 맡더라도 지음을 함께 안정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청소년인권운동의 활동가로 계속 활동하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지음을 포함하여 당시 쥬리(강민진) 활동가에 대한 믿음으로, 또 청소년인권운동에 대한 애정으로 '빽빽 프로젝트'에 기꺼이 후원해주신 분들께 뒤늦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랫동안 동료로 함께하던 활동가의 무책임한 행보, 운동의 원칙과 가치를 훼손한 행보로 인한 상처와 후유증이 아직 크지만, 이를 계기로 지음에서 더 노력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도 느낍니다. 이 운동을 함께하는 활동가들이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운동이 꾸준히 이어질 수 있는 구조와 문화를 꾸리기 위해 지음에서도 더 많은 고민과 시도를 하려 합니다.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청소년인권운동을 응원하고 지지하며 후원해주신 분들 모두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청소년인권을 위해 계속 활동하려는 활동가들이 모인 단체"라고 지음을 소개해왔는데, 지음이 운동의 길을 고민하는 이들이 기댈 수 있는, 더 든든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청소년인권운동을 위해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청소년인권 바로 지금, 지음! 

우리는 좋은 어른이 많은 세상보다는, 나쁜 어른을 만나더라도 두렵지 않은 세상을 꿈꿉니다.


지음은 여러분의 후원으로 활동합니다.

정기 후원 👉 https://donate.do/NXu3 


* 지음은 (재)인권재단사람에서 운영하는 인권단체 지정 CMS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재)인권재단사람이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을 지정하여 기부하는 것으로, 통장에는 '인권재단사람'이 표기됩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