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교육 후기] "학교에서 민주적으로 무언가를 바꾸려 한다면" - 강릉지역 '참여하는청소년들의모임'과 함께한 학생 자치 교육 후기!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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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7일, 강릉 지역 '참여하는청소년들의모임' 및 '전교조 강릉지회'에서 연 학생자치와 학교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교육에 지음의 공현 활동가가 강사로 참석하여 함께 교육을 했습니다. 교육에서는 민주주의의 의미, 학교에 민주주의 적용하기, 학생회의 자주적·민주적 활동 원칙 등을 이야기했으며, 학생들과 같이 '학교에서 민주적으로 무언가를 바꾸려 한다면' 단계적으로 어떤 걸 해나가야 할지 계획을 짜보는 모둠 활동을 했습니다. 

공현 활동가가 진행한 교육 이후에는 각자 자기 학교의 학생회 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 한 참여자가 모둠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참여자들이 발표자를 바라보고 있음.)


(사진: 모둠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모습. 화이트보드에 "학생들의 힘이 적어요", "교칙개정 참여 어려움", "부서 별로 담당하는 업무의 양에 차이가 많이 나요!", "학생회실이 너무 좁아요", "주1회 총학생회=>의견 모으기", "예산공개 / 학생회 의견 학교장에게 직접 제안", "최종 결정에 선생님 관여 -> 선생님으로부터 독립되어 자유로운 권한 행사", "체육을 재밌게!" 등 여러 의견이 적혀있음.)


(사진: 모둠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참여자의 모습. 화이트보드에 1.여론 만들기 / 2. 공식화 방안 제시 / 3. 구체적 행동에 대해 참여자들이 쓴 이야기가 적혀있음.)


(사진: 모둠 활동 결과를 발표하는 참여자의 모습. 화이트보드에 1.여론 만들기 / 2. 공식화 방안 제시 / 3. 구체적 행동에 대해 참여자들이 쓴 이야기가 적혀있음.) 


학교와 사회의 민주주의라는 큰 원리 속에서 학생회의 구체적인 역할과 학생들이 학교에서 주체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이야기했는데요.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면 뿌리와 줄기와 잎은?” “학생자치은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연습이라는 생각은 옳을까?” 이런 질문을 던지면서, 형식적인 게 아닌 실질적인 자치와 민주주의를 함께 고민했어요. 이후에도 학생들의 대표 기구로서 학생회나 학교 안 민주주의에 대해 더 널리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교육을 마무리하며, 참여자 분들과 함께 학생인권법을 제정하라는 피켓을 들고 함께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지음에서는 청소년인권을 주제로 한 교육, 청소년인권운동에 관한 교육, 인권 전반에 대한 교육, 그 외에 지음 활동 주제에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번에 강릉에서 진행한 것처럼 학생자치, 학생회 활동 등 참여권에 대한 교육도 진행합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인권교육을 신청할 수 있고 요청해주시면 주최 측과 함께 상의하며 내용을 준비합니다.  

   청소년인권교육 신청하기 https://yhrjieum.kr/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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