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후기] <제1회 청소년인권포럼 : 오래된 운동, 새로운 언어>에 다녀 왔어요!

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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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일,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의 주최로 열린 <제1회 청소년인권포럼 : 오래된 운동, 새로운 언어>에 다녀 왔어요!

청소년인권포럼은 청소년인권을 주제로 한 학술적, 담론적 연구물을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면서 운동과 함께 만나는 자리로, 참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인권 관련 연구와 사유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입니다. 

포럼은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었는데요. 첫 번째 섹션에서는 추주희 님이 '위기청소년과 시민권 : 위기청소년 담론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해 주셨습니다. 학계에서 청소년 시민권에 대한 논의가 많이 사라진 현실과 함께 정책과 연구 담론에서 '위기청소년'이 논의되고 이어져 온 상황들에 대해 공유해주면서 위기청소년 담론의 한계와 미치는 영향들, 그 맥락 속에서 청소년 권리와 누락되는 존재들에 대한 문제들을 함께 짚어 주셨습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온>의 활동가인 정찬송 님이 탈가정 청소년들이 실제로 겪게 되는 어려움들과 함께 위기청소년 담론 및 정책이 갖는 문제점들을 짚어주셨어요.
두 번째 섹션에서는 필부 님이 'Childism'(아동차별주의)에 대한 번역 내용을 소개해 주셨어요. 미국의 심리학자가 쓴 연구를 번역하고, 아동차별주의의 편견 이론, 억압 이론 등을 살피며 청소년운동에서 사용해 왔던 나이주의 개념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었고, 아동차별주의에 어떻게 저항하고 바꿔낼 것인지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학생인권 제도화, 무엇을 바꾸었고 무엇을 놓쳤는가'라는 주제로, 학생인권 제도화와 관련한 여러 쟁점들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현 님, 빈둥 님, 수영 님, 김찬 님의 발제를 토대로 학생인권조례에서 특히 주목 받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핵심 쟁점으로 여겨지는 것에 대한 비판, 학생자치의 현실과 한계, 체벌 금지가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은 사회에서 필요한 논의,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지역에서의 학생인권 제도화에 대한 고민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긴 시간에 피로도가 쌓이기 쉬운 일정이었지만, 준비한 자료집이 부족할 정도로 많이 참가해 주셔서 기쁜 마음이었어요. 청소년운동 특성상 예산과 인력이 부족해서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지 못 해서 아쉬운 마음도 들기도 한데요, 우리의 고민을 더 이을 수 있는 자리에서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시간이었어요.


* 청소년활동기상청 활기는 청소년운동의 활동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자 청소년운동 단체들의 연대체로,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에서도 함께 결합하여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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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다다다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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