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후기]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15차 목요행동 '청소년에게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N가지 이유'가 진행되었어요!

2021-07-22
조회수 11013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15차 목요행동 [지금 당장] "청소년에게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N가지 이유"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주관으로 열린 행동에 함께했어요! 나이 차별 없는 세상, 노키즈존 없는 세상, 차별과 혐오를 묵인하지 않을 수 있는 세상, 함께 차별에 맞서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함께 노래도 부르고, 구호도 외치고, 각자의 이유를 담은 작은 피켓도 만들면서 힘차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지음의 난다 활동가가 발언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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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다른 차별 사유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 난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어린이/청소년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함부로 반말을 듣거나 같은 이야기를 해도 더 자주, 더 쉽게 무시당하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어린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대하는, 나이를 이유로 한 차별인 셈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나이를 기준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것은 그저 나이를 이유로 하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린 사람을 아랫사람처럼 대하는 문화에는 우리 사회의 여러 차별이 함께 작동합니다. 예를 들어 나이가 어리면 일단은 '더 배워야 할 존재/가르쳐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곤 하는데요. 이는 '학력'이 낮은 사람을 미숙한 존재인 것처럼 생각하는 문제와도 연결됩니다. 사회에서 인정되는 '학력'을 갖추지 못하면 그 사람의 나이와 상관없이 어딘가 좀 부족한 사람, 능력과 자격이 없는 사람으로 대하니까요. 

또 어린 사람을 ‘미숙한 존재/불완전한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다보니, 청소년이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에 관해 고민을 하거나 정체화를 할 때 쉽게 바뀔 수 있을 거라고 하면서 청소년의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쉽게 교정하려 하고, 바뀔 거라 기대하고, 청소년의 정체성에 관해서 '한때 그런 것'으로 치부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에서 소수 의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당신이 아직 세상을 몰라서 그래, 아직 어리구나, 철이 덜 들었구나'라는 식으로 평가하는 모습과도 겹쳐보입니다. 

나이 차별은 다른 소수자에게도 영향을 끼칩니다. 예를 들어 미디어에서 여성에게 '애교'를 강요하는 모습, 여성의 나이듦에 대한 편견, 남성의 나이듦과 여성의 나이듦은 사회에서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있죠. 또 장애인을 도와주겠다며 (좋은 뜻으로) 몸에 손을 댄다거나 이주민에게 (친근함의 표현으로) 반말을 하는 장면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어리다는 이유로, 경험이 부족하고 잘 모른다는 이유로 - 이런 생각도 누군가의 짐작이고 해석일 뿐일 수 있지요 - 실제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차별과 소외가 정당화되는 사회는 다른 소수자에게도 힘든 사회일 것입니다. 


어린 사람에 대한 차별, 나이를 이유로 한 차별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 사회는 어떤 존재를 예외로 두는가, 이 세상은 누구의 기준에 맞게 만들어져 있는가를 질문하는 일입니다. 청소년에 대한 차별에 반대한다면, 다른 소수자에 대한 차별에도 함께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 좀더 평등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면, 어린 사람에 대한 차별에도 함께 맞서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호를 외치고 발언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존엄과 평등을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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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15차 목요행동, 지금당장!

“청소년에게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N가지 이유”


때: 2021년 7월 22일(목) 오전 11시~12시 

곳: 온라인(zoom)

주관: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차별금지법은 청소년의 삶과 ‘노키즈존 투성이’인 세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 주요 발언 주제 

[part 1 발언] 차별금지법과 학교: 학교는 어떻게 차별을 가르치고 있나

[part 2 발언] 차별금지법과 ‘모든’ 청소년 : 당신이 보호한다는 그 청소년은 누구?

[part 3 발언] 세상은 노키즈존 투성이 : 정치와 사회가 밀어낸 차별의 자리들 


🎯영감 가득한 이야기들과 축하공연이 함께합니다. 

🎯 신청하신 분들께 줌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참여자 준비물 : 무지개빛 물건 아무거나, 포스트잇 1장과 굵은 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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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청소년의 삶은 이렇게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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