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모금 캠페인
청소년인권의 [기댈 곳]을 짓다
- [인터뷰] “지음 구성원들이 지치지 않고 활동하기를 바라는” 지으미 ‘강정은’ 님의 이야기
(*지음 내부 사정으로 2024년 말에 응해주신 인터뷰 내용을 뒤늦게 띄웁니다. 늦었지만 함께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강정은 님 : 안녕하세요, 저는 강정은입니다. 지음을 후원하는 '지으미'이고요. ‘공익법단체 두루’에서 상근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근황을 나누어 주세요.
강정은 님 : 활동 시작한 지 10년이 됐어요. 두루가 첫 직장이니까, 두루가 없을 때 들어왔다가 두루 설립 업무부터 해서 조직으로서, 같이 하는 일들도 많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그만큼 고민과 걱정도 많아지고, 10년을 톺아보는 해였던 것 같아요. 두루 10주년 기념으로 '참여형' 전시도 진행하게 되었는데, 우리 지음 활동가님들을 포함해 500명 가까이 찾아주시기도 했고요. (...) 사실 제일 오래 활동하던 이가 10년을 정리하는 작업에 많이 들어가게 될 수밖에 없더라고요. 연말과 연초에 두 가지 책이 나오는데.*
그것도 같이 작업을 해서 10년의 활동을 정리한 10주년 기념집 《함께 바꾸어온 10년, 두루 10년의 기록》이 하나 나오고, 연초에는 두루에서 상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잡지 느낌으로 만든 책이 하나 나와요.**
조소담 닷페이스 전 대표가 브랜드 디렉터로서 두루에서 잠깐 같이 프로젝트로 일했었는데, 두루의 로고도 바꾸는 작업을 같이 해 주셨거든요. 그 브랜드북 작업도 총괄해 주셔서 좀 용기 내서 할 수 있었던 작업이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잠시 멈추고 활동을 정리하는 귀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두루의 10년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조직의 방향과 목표를 세우는 일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강정은 님 : 혼자 멍 때릴 때 충전되는 스타일인데, 확실히 이제 두 어린이와 지내다 보니… 그리고 두 어린이뿐만이 아니고 주변에 가족들의 돌봄 이슈가 좀 많았어요. 그래가지고 돌봄을 많이 한 해이기도 해서 오롯이 혼자 충전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던 게 좀 아쉬운 해이기도 하고. 저희가 10년에 6개월 안식 휴가가 있거든요. 그래서 올해 여러 작업 때문에 못 갔는데 내년(2025년)에는 가려고 계획하고 있어서 좀 기대하고 있기도 하고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활동 장면이 있나요?
강정은 님 :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위해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구성원으로 국회 앞에서 농성했던 기억도 나고, 어린이·청소년인권법 운동할 때도 많이 생각이 나요. 어린이·청소년인권법 같은 논의를 할 때 되게 다양하고, 각자의 주력하는 의제들이 다 다른데, 어쨌든 청소년 권리 혹은 인권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같은 방향으로 이야기할 때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 우리는 되게 같은 마음이구나’ 이런 것도 확인했고요. 물론 다르기도 하지만. ‘방향이 같다는 게 이렇게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구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하기도 했고.
그래서 최근에 두루가 같이 많이 못해서 무거운 마음인데, 지금 어린이·청소년인권법이 아동기본법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 그것도 여전히. 이게 그나마 지난 정부에서 추진하려고 했던 것도 지금은 쏙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이게 결국에는 학생을 넘어서 정말 어린이·청소년의 권리 프레임으로 또 계속 이야기해야 되는 시점이기도 한 것 같더라고요. 결국 떠오르는 장면들은 좀 같이 이야기했던 그런 것들, 농성도 그렇고, 혼자였다면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것을 같이 함께 뭔가를 해봤던 이런 장면들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지음의 활동 중에 좋았던 점이 있나요?
강정은 님 : 최근에 또 학생인권에 주력해서 많이 활동하셔서 역할해주실 때 되게 감사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인 데도 꿋꿋이 역할을 해주신다라는 생각을 들었던 것 같아요. 뚝딱 지음(지음 온라인 소식지) 보면서 ‘좋다’ 이런 생각 들기도 하는데, 그 뚝딱지음 하나 만드는 것도 되게 힘든 걸 저희 다 알잖아요. (웃음) 저희도 주로 일일이 다 두루 구성원들이 직접 하기 때문에, 또 막상 조회수는 많지 않고. 그래서 그게 또 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서 지음도 회원 후원자뿐만이 아니고 시민들과의 접점을 확장해 가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지음을 후원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강정은 님 : 청소년의 목소리를, 청소년을 중심으로 대변하고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면, 저는 사실 지음이 제일 먼저 떠올라서 후원을 하고 있어요. 후원하는 곳들 중에서 가장 주저하지 않고 후원을 했던 것 같아요.
지음에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강정은 님 : 존재만으로 너무 충분하고, 지속 가능하게 우리 지음 구성원들이 지치지 않고 활동하는 것이 바람이고요. 그러려면 또 펀딩이 잘 돼야 되니까. 후원도 많이 늘어나야 되니까. 결국에는 제가 청소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하고 이야기하는 그런 조직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그런 일들이 앞으로 지금도 더 많이 필요한 시국인 것 같아서 그런 것들을 좀 기대하는 것 같고요.
사실 소년법도 그렇지만 결국 어린이·청소년을 바라보는 관점이거든요. 범죄 혐의를 받거나 법을 위반한 청소년들은 뭔가 다른 이일 것이다, 비행 청소년이다, 어울리면 안 될 청소년이다, 이게 결국은 관점이거든요.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관점들이 학생인권(운동)에서 이야기하는 청소년인권도 그렇고, 결국은 우리 사회가 어린이·청소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관점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 우리가 일상을 맞대고 같이 시민으로 살아가는 다 같은 청소년이잖아요. 그게 학생이 됐든 학교 밖 청소년, 혹은 시설보호 아동이든 우리 사회가 무엇으로 명명하더라도, 결국 같은 청소년이라는 관점을 또 잘 이야기해 주시는 곳이라서, 그런 역할들을 계속 지치지 않고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현재는 두 책이 모두 발간되었습니다!
** 《세상을 바꾸는 법, 공익법단체 두루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어요! 두루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s://duroo.org/ 를 확인해주세요!
- 강정은 님은 ‘공익법단체 두루’에서 상근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하고 이야기하는 조직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곳’이라며, 지음을 후원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셨어요. ‘청소년인권’을 중심으로, ‘청소년인권’의 관점을 놓지 않으며, ‘혼자였다면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것을 같이 해봤던’ 지음과의 연대를 소중하게 떠올려주신 정은 님, 감사합니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이 더 많은 어린이·청소년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청소년인권의 [기댈 곳]을 지어나가는 지음과 함께해 주세요!
지금, 지음을 후원해주세요!
[짓다] 시리즈 더 보기 및 후원 하러 가기 👉 https://litt.ly/jieum2025
후원 계좌 👉 기업은행 141-081609-04-011 (예금주 :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든든한 정기후원 👉 https://donate.do/6UdZ
👇아래는 인터뷰 카드 뉴스입니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모금 캠페인
청소년인권의 [기댈 곳]을 짓다
- [인터뷰] “지음 구성원들이 지치지 않고 활동하기를 바라는” 지으미 ‘강정은’ 님의 이야기
(*지음 내부 사정으로 2024년 말에 응해주신 인터뷰 내용을 뒤늦게 띄웁니다. 늦었지만 함께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자기소개를 해주세요.
강정은 님 : 안녕하세요, 저는 강정은입니다. 지음을 후원하는 '지으미'이고요. ‘공익법단체 두루’에서 상근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근황을 나누어 주세요.
강정은 님 : 활동 시작한 지 10년이 됐어요. 두루가 첫 직장이니까, 두루가 없을 때 들어왔다가 두루 설립 업무부터 해서 조직으로서, 같이 하는 일들도 많이 늘어나기도 했지만 그만큼 고민과 걱정도 많아지고, 10년을 톺아보는 해였던 것 같아요. 두루 10주년 기념으로 '참여형' 전시도 진행하게 되었는데, 우리 지음 활동가님들을 포함해 500명 가까이 찾아주시기도 했고요. (...) 사실 제일 오래 활동하던 이가 10년을 정리하는 작업에 많이 들어가게 될 수밖에 없더라고요. 연말과 연초에 두 가지 책이 나오는데.*
그것도 같이 작업을 해서 10년의 활동을 정리한 10주년 기념집 《함께 바꾸어온 10년, 두루 10년의 기록》이 하나 나오고, 연초에는 두루에서 상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잡지 느낌으로 만든 책이 하나 나와요.**
조소담 닷페이스 전 대표가 브랜드 디렉터로서 두루에서 잠깐 같이 프로젝트로 일했었는데, 두루의 로고도 바꾸는 작업을 같이 해 주셨거든요. 그 브랜드북 작업도 총괄해 주셔서 좀 용기 내서 할 수 있었던 작업이기도 했어요.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잠시 멈추고 활동을 정리하는 귀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두루의 10년을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조직의 방향과 목표를 세우는 일에 집중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지내시나요?
강정은 님 : 혼자 멍 때릴 때 충전되는 스타일인데, 확실히 이제 두 어린이와 지내다 보니… 그리고 두 어린이뿐만이 아니고 주변에 가족들의 돌봄 이슈가 좀 많았어요. 그래가지고 돌봄을 많이 한 해이기도 해서 오롯이 혼자 충전하는 시간을 많이 갖지 못했던 게 좀 아쉬운 해이기도 하고. 저희가 10년에 6개월 안식 휴가가 있거든요. 그래서 올해 여러 작업 때문에 못 갔는데 내년(2025년)에는 가려고 계획하고 있어서 좀 기대하고 있기도 하고요.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활동 장면이 있나요?
강정은 님 : 청소년 참정권 보장을 위해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구성원으로 국회 앞에서 농성했던 기억도 나고, 어린이·청소년인권법 운동할 때도 많이 생각이 나요. 어린이·청소년인권법 같은 논의를 할 때 되게 다양하고, 각자의 주력하는 의제들이 다 다른데, 어쨌든 청소년 권리 혹은 인권이라는 것을 중심으로, 같은 방향으로 이야기할 때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 우리는 되게 같은 마음이구나’ 이런 것도 확인했고요. 물론 다르기도 하지만. ‘방향이 같다는 게 이렇게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구나’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는 점에서 중요하기도 했고.
그래서 최근에 두루가 같이 많이 못해서 무거운 마음인데, 지금 어린이·청소년인권법이 아동기본법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 그것도 여전히. 이게 그나마 지난 정부에서 추진하려고 했던 것도 지금은 쏙 들어갔거든요. 그래서 이게 결국에는 학생을 넘어서 정말 어린이·청소년의 권리 프레임으로 또 계속 이야기해야 되는 시점이기도 한 것 같더라고요. 결국 떠오르는 장면들은 좀 같이 이야기했던 그런 것들, 농성도 그렇고, 혼자였다면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것을 같이 함께 뭔가를 해봤던 이런 장면들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지음의 활동 중에 좋았던 점이 있나요?
강정은 님 : 최근에 또 학생인권에 주력해서 많이 활동하셔서 역할해주실 때 되게 감사하고, 힘들고 어려운 일인 데도 꿋꿋이 역할을 해주신다라는 생각을 들었던 것 같아요. 뚝딱 지음(지음 온라인 소식지) 보면서 ‘좋다’ 이런 생각 들기도 하는데, 그 뚝딱지음 하나 만드는 것도 되게 힘든 걸 저희 다 알잖아요. (웃음) 저희도 주로 일일이 다 두루 구성원들이 직접 하기 때문에, 또 막상 조회수는 많지 않고. 그래서 그게 또 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서 지음도 회원 후원자뿐만이 아니고 시민들과의 접점을 확장해 가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지음을 후원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강정은 님 : 청소년의 목소리를, 청소년을 중심으로 대변하고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곳이라고 하면, 저는 사실 지음이 제일 먼저 떠올라서 후원을 하고 있어요. 후원하는 곳들 중에서 가장 주저하지 않고 후원을 했던 것 같아요.
지음에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강정은 님 : 존재만으로 너무 충분하고, 지속 가능하게 우리 지음 구성원들이 지치지 않고 활동하는 것이 바람이고요. 그러려면 또 펀딩이 잘 돼야 되니까. 후원도 많이 늘어나야 되니까. 결국에는 제가 청소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하고 이야기하는 그런 조직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그런 일들이 앞으로 지금도 더 많이 필요한 시국인 것 같아서 그런 것들을 좀 기대하는 것 같고요.
사실 소년법도 그렇지만 결국 어린이·청소년을 바라보는 관점이거든요. 범죄 혐의를 받거나 법을 위반한 청소년들은 뭔가 다른 이일 것이다, 비행 청소년이다, 어울리면 안 될 청소년이다, 이게 결국은 관점이거든요.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관점들이 학생인권(운동)에서 이야기하는 청소년인권도 그렇고, 결국은 우리 사회가 어린이·청소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관점의 이야기인 것 같아요. 우리가 일상을 맞대고 같이 시민으로 살아가는 다 같은 청소년이잖아요. 그게 학생이 됐든 학교 밖 청소년, 혹은 시설보호 아동이든 우리 사회가 무엇으로 명명하더라도, 결국 같은 청소년이라는 관점을 또 잘 이야기해 주시는 곳이라서, 그런 역할들을 계속 지치지 않고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현재는 두 책이 모두 발간되었습니다!
** 《세상을 바꾸는 법, 공익법단체 두루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되었어요! 두루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s://duroo.org/ 를 확인해주세요!
- 강정은 님은 ‘공익법단체 두루’에서 상근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의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하고 이야기하는 조직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할 수 있는 곳’이라며, 지음을 후원하는 이유를 말씀해주셨어요. ‘청소년인권’을 중심으로, ‘청소년인권’의 관점을 놓지 않으며, ‘혼자였다면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것을 같이 해봤던’ 지음과의 연대를 소중하게 떠올려주신 정은 님, 감사합니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이 더 많은 어린이·청소년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내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청소년인권의 [기댈 곳]을 지어나가는 지음과 함께해 주세요!
지금, 지음을 후원해주세요!
[짓다] 시리즈 더 보기 및 후원 하러 가기 👉 https://litt.ly/jieum2025
후원 계좌 👉 기업은행 141-081609-04-011 (예금주 :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든든한 정기후원 👉 https://donate.do/6UdZ
👇아래는 인터뷰 카드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