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회, 주제가 있는 이야기 모임! 7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지음의 채움활동가들과 함께했습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기후정의와 청소년인권'이었어요. 점점 심해지는 폭염과 폭우에 곳곳이 '기후 재난'을 겪는 요즘, 무더운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지음을 비롯한 여러 청소년인권단체의 고민을 담은 <청소년인권 기후정의선언문>, 지음 활동가들의 발언문 등 그간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서 시작했어요. <청소년인권 기후정의선언문>은 2023년 'N개의 기후정의선언대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는데, 당시에도 긴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 말과 고민을 담으려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고, 2024년에는 2023년 선언문을 요약해서 다시 발표했어요. 지금 봐도 참 많은 노력이 담겼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선언문의 문제의식들을 더 많이 읽고, 같이 고민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어 활동 내용에 대한 질문과 의견, 기후위기에 대한 각자의 경험과 시선을 비롯한 여러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고장난 에어컨을 수리하지 못하고 버텨야 했던 경험, 예산 부족을 이유로 에어컨을 꺼버렸다는 어느 학교의 사례, 학교에서 정해주는 복장을 입지 않아서, 하복을 일찍 입어서 제재 받거나 추위를 막기 위해 덮은 담요를 뺏겼던 경험도 나눴고요. '자원을 아끼자’,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등 개인적 실천을 강조하는 흐름에 대한 고민도 있었어요. "청소년이 기후 위기에 대해 걱정하고 일상적인 실천을 하는 정도의 관심은 대견해 하지만, 정치적 해결/대책을 요구하며 기후정의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난받는다." 라는 선언문 속 문장을 강조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모임을 마무리하면서, 한 분이 직장에서나 일상에서 평소 쉽게 하기 어려운 말을 편히 꺼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어요. 선언문의 문제의식도 함께 되새겨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마지막으로 공공재생에너지법 5만 청원을 공유하며, 함께 참여하고 주위에도 알리기로 했습니다. 후기를 작성하는 지금, 5만명을 넘겼다는 기쁜 소식! 그래도 7월 27일 마감일까지 청원은 계속됩니다!✊✊ bit.ly/공공재생에너지법청원
아래는 참여한 분들이 남긴 고민과 소감입니다. 함께 읽어요.
💬 '미래세대'라는 표현을 너무 관용어처럼 쓰고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떻게 짚으면 좋을지 고민이었는데 그런 것에 관해서 좀더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뵌 분들도 있지만 오랜만에 또 이렇게 만나서 반가웠어요!
💬 요즘 들어 연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사례를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지음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하고 폭넓은 연대를 함께하고 싶습니다.
💬 기후위기는 다른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모두의 문제이고, 현재의 문제이고, 우리는 연결되어 있고. 그런데 "뭐 해봤자 바뀌는 것 없잖아?", "앞세대 잘못 아냐?" 라는 반응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원자화되면서 생기는 문제이고, 근본적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것 같기도.
💬 성장이나 생산성만을 중요시하는 지금과 같은 구조는 지속가능하지 않을 뿐더러, 미래를 위해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고 착취해야 하는 방식을 강요받게 되고... 지구도, 청소년도 착취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 기후위기도, 청소년도 중요하지 않은 주제로 여겨지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둘 다 현재적인 문제가 아닌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동의해요. “내가 죽을 때까진 괜찮으니까 환경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나는 이미 청소년기를 지나왔으니까 나랑 상관없어”와 같이 기후위기는 미래의 문제로, 청소년은 과거의 문제(또는 미래세대)로만 여겨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무더운 여름날,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다음 채움 모임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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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회, 주제가 있는 이야기 모임! 7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지음의 채움활동가들과 함께했습니다. 이번 모임의 주제는 '기후정의와 청소년인권'이었어요. 점점 심해지는 폭염과 폭우에 곳곳이 '기후 재난'을 겪는 요즘, 무더운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지음을 비롯한 여러 청소년인권단체의 고민을 담은 <청소년인권 기후정의선언문>, 지음 활동가들의 발언문 등 그간 활동 내용을 살펴보면서 시작했어요. <청소년인권 기후정의선언문>은 2023년 'N개의 기후정의선언대회'에서 발표하기도 했는데, 당시에도 긴 내용으로 주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여러 말과 고민을 담으려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고, 2024년에는 2023년 선언문을 요약해서 다시 발표했어요. 지금 봐도 참 많은 노력이 담겼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선언문의 문제의식들을 더 많이 읽고, 같이 고민해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어 활동 내용에 대한 질문과 의견, 기후위기에 대한 각자의 경험과 시선을 비롯한 여러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고장난 에어컨을 수리하지 못하고 버텨야 했던 경험, 예산 부족을 이유로 에어컨을 꺼버렸다는 어느 학교의 사례, 학교에서 정해주는 복장을 입지 않아서, 하복을 일찍 입어서 제재 받거나 추위를 막기 위해 덮은 담요를 뺏겼던 경험도 나눴고요. '자원을 아끼자’,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등 개인적 실천을 강조하는 흐름에 대한 고민도 있었어요. "청소년이 기후 위기에 대해 걱정하고 일상적인 실천을 하는 정도의 관심은 대견해 하지만, 정치적 해결/대책을 요구하며 기후정의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난받는다." 라는 선언문 속 문장을 강조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모임을 마무리하면서, 한 분이 직장에서나 일상에서 평소 쉽게 하기 어려운 말을 편히 꺼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씀해 주시기도 했어요. 선언문의 문제의식도 함께 되새겨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마지막으로 공공재생에너지법 5만 청원을 공유하며, 함께 참여하고 주위에도 알리기로 했습니다. 후기를 작성하는 지금, 5만명을 넘겼다는 기쁜 소식! 그래도 7월 27일 마감일까지 청원은 계속됩니다!✊✊ bit.ly/공공재생에너지법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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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세대'라는 표현을 너무 관용어처럼 쓰고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떻게 짚으면 좋을지 고민이었는데 그런 것에 관해서 좀더 잘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뵌 분들도 있지만 오랜만에 또 이렇게 만나서 반가웠어요!
💬 요즘 들어 연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사례를 봐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지음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하고 폭넓은 연대를 함께하고 싶습니다.
💬 기후위기는 다른 문제들과 마찬가지로 모두의 문제이고, 현재의 문제이고, 우리는 연결되어 있고. 그런데 "뭐 해봤자 바뀌는 것 없잖아?", "앞세대 잘못 아냐?" 라는 반응들도 있는 것 같은데요, 자본주의 체제 속에서 원자화되면서 생기는 문제이고, 근본적 해결을 어렵게 만드는 것 같기도.
💬 성장이나 생산성만을 중요시하는 지금과 같은 구조는 지속가능하지 않을 뿐더러, 미래를 위해 더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고 착취해야 하는 방식을 강요받게 되고... 지구도, 청소년도 착취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 기후위기도, 청소년도 중요하지 않은 주제로 여겨지는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둘 다 현재적인 문제가 아닌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는 생각에 동의해요. “내가 죽을 때까진 괜찮으니까 환경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나는 이미 청소년기를 지나왔으니까 나랑 상관없어”와 같이 기후위기는 미래의 문제로, 청소년은 과거의 문제(또는 미래세대)로만 여겨지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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