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후기] 채움활동가 과정 7월 활동 - 책 모임을 진행했어요 📖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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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일 채움활동가 과정으로 책 모임을 진행했어요. 📖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에서는 매달 프레시안에 글을 연재하고 있는데요, 연재한 글들 중 24편을 선별해 발간한 책이《바로 지금, 청소년 인권을 말하다 - ‘어린 것들’이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며》입니다. 올해 운영을 시작한 <"지음의 활동을 함께 채우는 사람들" 채움활동가 과정>에서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눴어요.


책 모임에서는 인상 깊었던 챕터와 구절을 말하고, 청소년인권 관점에서 다양한 고민들과 이야기를 공유했는데요.

'교권'의 개념적 구성의 문제, 학생 통제의 측면에서 인권에 우선하는 문제 등을 짚었고, 청소년의 이동권이 가정과 학교를 제외하고는 가는 위치가 제한 되고, 이동권 지원 사업의 경우에는 학교 등교에 제한되고 문화 활동 관련해서는 지원되지 않는 점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학생의 쉼과 관련해서는 학생 연차가 필요하지만 마음 편히 쓸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 학교를 쉬려면 현장실습 신청을 할 수 있는데 꼭 어디를 가야 할 수 있는 거고, 꼭 학습이 전제되어야 하는 문제들이 있다는 점도 짚어보았습니다. 학교의 성질을 고려한다면 쉴 때 불안을 느낄 수 밖에 없고, 기숙사 학교의 경우에는 보건실 이외에는 쉴 곳이 없고, 기숙사는 아프더라도 열어주지 않는 문제들도 함께 나눴고요. 재난 참사 시 멈추지 않는 교육 문제와 관련해서는 실제로 안전 상황에 대한 매뉴얼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일단 학생을 통제하기 급급한 관료주의, 재난 현장의 문제 등을 지적했습니다. 노동자의 작업중지권처럼 학습금지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도 나눴고요.

책 모임을 재밌게 진행한 채움활동가 과정! 

8월에는 "잘 아플 권리와 아픈 몸 선언문"이라는 주제로 조한진희 님께서 특강을 진행해주실 예정입니다 😍 

그럼 8월에 두근두근 후기로 만나요!


📖 다 함께 찰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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