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후기] 우리의 마음은 이미 윤석열 파면! <OO의 이름으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202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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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주최로 헌법재판소 앞에서 <OO의 이름으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기자회견에서는 반도체특별법을 반대하는 노동자, 여성이자 퀴어인 시민,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시민,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아가길 원하는 장애인, 정치개혁이 되어야 함을 말하는 정치인, 이주노동자 등이 저마다의 이름으로 윤석열을 파면해야 하는 이유를 발언했습니다. 


지음 활동가들도 기자회견에 참여해 파면되어야 할 것들이 적힌 풍선을 판사봉으로 터뜨리는 퍼포먼스도 함께했어요! 아래는 함께 외친 구호입니다.

✊민주주의 파괴하는 윤석열을 파면한다!

✊극우준동 주범 윤석열을 파면한다!

✊장애인 권리 약탈하는 윤석열을 파면한다!

✊폭주하는 남성성을 대표하는 윤석열을 파면한다!

✊궤변으로 일관하는 윤석열을 파면한다!

✊우리 모두의 이름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만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윤석열 탄핵심판의 쟁점은 법리적 해석도 존재하지만, 시민들이 지금까지 겪고 있는 불평등을 중심으로 재해석되어야 합니다. 윤석열 파면은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파면하고, 함께 가자, 평등으로!🌈



보도자료

<모두의 이름으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수신

제 시민사회단체 및 각 언론사 사회부

제목

우리의 마음은 이미 윤석열 파면!

<모두의 이름으로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일시/장소

2025년 2월 12일 수 오전 9시 30분

헌법재판소 앞

주최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담당

최민 (010-7767-9618)


○ 일시 : 2025년 2월 12일 (수) 오전 9시 30분

○ 장소 : 헌법재판소 앞

○ 사회자 : 지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 발언

정치개혁이 되어야 함을 말하는 정치인 (권영국, 정의당 대표)

시민으로 살길 바라는 장애인 (이형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기후위기를 걱정하는 시민 (정록, 기후정의동맹 집행위원장)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걱정하는 금속노동자 (이상섭,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차별금지법 제정되길 바라는 여성시민 (몽,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 연대 발언

이주노동자 (우다야 라이, 이주노조 위원장)


○ 퍼포먼스

○ 기자회견문 낭독


[기자회견문] 

우리의 이름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

 

우리는 오늘 분명히 확인한다. 윤석열은 이미 파면됐다. 우리는 윤석열과 달리 민주주의를 믿고 존중하기에, 명백한 내란 우두머리를 쫓아내는 데조차 적법한 절차를 따르고 있을 뿐이다.

윤석열과 그 일당은 아직도 법꾸라지처럼 빠져나갈 구멍을 찾고 있는가. 헌법재판소를 흔들면 진실이 흔들릴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착각하지 말라. 오판하지 말라. 모든 정황이 내란을 가리킨다. 모든 증언이 윤석열을 가리키고, 모든 증거가 파면을 향한다. 다시 한번 선언한다. 아무리 발버둥 쳐봐야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은 반드시 파면될 것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한 가지 사실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윤석열은 12·3 내란 시도 때문에만 파면되는 것이 아니다. 윤석열은 임기 내내 최악의 반인권 정치와 무능한 반민생 정책으로 일관하며 스스로 궁지에 빠졌고, 그 때문에 비상계엄이라는 반헌법적 무리수를 둔 것이다.

우리는 윤석열의 파면 사유에 그가 벌인 반인권 정치와 반민생 정책을 하나하나 빼곡하게 채워넣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시민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우리는 여성혐오를 일삼고 젠더 갈라치기 정치에 편승한 피청구인 윤석열을 여성의 이름으로 파면한다.

우리는 장애인을 공격하고 장애인의 권리를 약탈한 피청구인 윤석열을 장애인의 이름으로 파면한다.

우리는 성소수자 존재를 부정하고 차별을 방조한 피청구인 윤석열을 성소수자의 이름으로 파면한다.

우리는 이주노동자를 착취하고 통제하는 데 앞장선 피청구인 윤석열을 이주민의 이름으로 파면한다.

우리는 무분별한 규제 파괴로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한 피청구인 윤석열을 노동자의 이름으로 파면한다.

우리는 기후정의를 외면하고 생명을 경시한 피청구인 윤석열을 지구와 동물들의 이름으로 파면한다.

우리는 윤석열 파면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윤석열과 함께 윤석열이 상징하는 그 모든 반인권 정치와 반민생 정책을 파면할 것이다. 우리는 인권과 노동, 민생과 기후정의가 그 어떤 가치보다 앞장서는 나라를 만들어낼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우리의 손과 발로 바꾸어낼 것이다.

 

2025년 2월 12일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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