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총회 후기] 지음 제5회 총회를 진행했어요!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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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 지음의 다섯번째 총회가 열렸어요. 상임 및 비상임 운영활동가 5명(공현, 난다, 둠코, 빈둥, 은선)과 책임활동가 5명(은설, 새시비비, 이름, 수영, 최보근), 채움활동가 3명(새하, 이준원, 차새), 지으미 3명(가을, 곽서연, 루블릿)이 함께했습니다. 

서로 소개와 간단한 근황을 공유한 후, 지음의 2024년 활동을 함께 돌아보았습니다. 2024년에는 '인권재단 사람'의 인권단체 인큐베이팅 사업을 통해 <지음의 활동을 함께 채우는 '채움활동가'(청소년인권운동 신입 활동가)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한 해 동안 진행했고, 어린이날에는 체벌 생존자 위로회를 모금 캠페인을 통해 진행하기도 했어요. 12월 비상계엄 사태 직후 진행한 청소년시국선언 조직 및 발표의 의미, 매주 참여하고 있는 비상행동 및 사회대개혁 집회 소식도 공유했어요. 특히 <채움활동가 과정>은 2024년에 첫 시도였던만큼 과정이 어땠는지, 참여자들의 후기와 지속성 등에 대한 질문을 많이 나누었습니다. 

결산 보고에서는 12월 일시 모금 호소에 많은 분들이 응답해주시면서 어느 때보다 일시 개인 후원이 많이 들어왔다는 점을 살폈고, 한편으로는 교육 활동이나 외부 강의 요청 등이 줄어들면서 활동수익이 많이 줄었다는 점도 공유했습니다. 정기후원 확대 등 재정 안정화를 위한 노력이 있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어서 2025년에는 좀더 절실하고 적극적으로 후원을 조직해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서 2025년 활동 계획안을 살펴보며 토론을 했어요. 우선 2024년 제4회 총회 결정사항으로, 기존의 책임활동가를 상임 및 비상임 운영활동가로, 기존 채움활동가 중에서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활동가들을 책임활동가로 확대해서 운영해왔습니다. 그런데 1년 동안 이렇게 하다 보니, 이 체계가 다소 복잡하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상임도 있고, 비상임 운영 활동가도 있고, 운영회의와 확대운영회의도 있으면서 회의 자체가 많아지기도 하고 복잡한 구조인 것 같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다시 단순하게 상임활동가 외에는 다 책임활동가로 하고, 확대운영회의 없이 운영회의를 월 1회 간격으로 진행하는 안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회칙을 개정했고, 새로운 운영회의 구성원은 상임활동가와 책임활동가로 다시 바꾸었습니다. (*회칙 변경과 책임활동가 세부 규약안은 2월 중 논의를 거쳐, 3월 중에 최종 확정해서 홈페이지에 게시하겠습니다!)

2025년에는 조직팀, 모금팀, 캠페인팀을 구성하고 각 팀에서 관련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조직팀은 채움활동가 교육 과정 운영과 회원 모임을, 모금팀은 후원 확대를 위한 모금 활동을, 캠페인팀은 '노키즈존 반대' 등을 중심으로 활동합니다. 제출된 계획안을 바탕으로 현 시국과 정세에 대한 판단을 잘 나누면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팀과 운영회의에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기후원의 확대와 활동수익의 증대를 통해 단체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며, 캠페인 사업 등에 적절한 민간 프로젝트 지원 공모 사업 등을 알아보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상반기 중에 지원사업에 선정되지 않을 경우 대안을 운영회의에서 논의하려고 합니다. 공공대출 등 운영비 충당을 위한 대출을 알아보는 과정을 포함하여, 재정 사업을 기획하고 집행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여러모로 불안정한 상황이고, 앞을 내다보기가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때이지만 서로의 존재를 '재발견'하고, 초심도 다시 떠올리며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총회에 참가하지 못한 책임활동가들도 이후 활동들을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고, 새롭게 만나게 될 채움활동가, 지으미들을 비롯해 지음 활동에 관심 갖고 지지하는 분들도 2025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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