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청소년 시민'에 응답하는 정치를 바란다

202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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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커먼즈의 관점에서 현실을 조망하고 사유하는 언론을 표방하는 <더슬래시> 이번 3월호에 난다 활동가의 글이 실렸습니다! 
'모두를 위한 모두의 정치'를 함께 고민해보아요🙌



청소년인권운동을 하는 난다님은 어째서 청소년의 정치참여는 어른의 허락을 필요로 하는가에 대해 질문합니다. “올해 대선을 앞두고 교육부는 ‘학교 관리자의 의사에 반하지 않는’ 선에서 학교 내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학교로 보냈다”고 하는데 청소년 유권자들은 어째서 학교 관리자의 의사를 거스르면 안 되는 것인가요? (…) 난다님은 “어린 사람에 대한 차별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이 세상이 “누구의 기준에 맞게 만들어져 있는가를 질문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은 누가 배제되어 있는지를 드러내고 더 나은 정치를 누릴 모두의 자격과 권리를 확인하는 출발점이 됩니다.



"참 이상한 일이다. 왜 청소년의 권리에는 허락이 달라붙을까? 청소년이 정말 시민이라면 이렇게 대해도 되는 걸까? 우리 사회는 청소년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존중하고 있는 것일까? “청소년은 시민이다”라는 말은 그래서 그저 당연한 말이 아니다. 청소년을 ‘시민’으로 부르는 것의 의미는 청소년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고민하고 노력하자는 뜻이다. 청소년의 정치적 기본권을 요구하는 것은 어린 사람에 대한 차별을 비롯한 나이를 이유로 한 차별을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자는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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