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6일, 여러 운동 영역의 활동가들이 모여 체제전환을 향한 공동의 출발선을 확인하고, 이후 기후정의운동의 투쟁들을 함께 결의하는  <N개의 기후정의선언대회>가 열렸습니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을 포함한 18개의 단체가 공동주최로 함께 했고, 여러 운동 영역에서 기후정의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서로가 연결되는 폭을 넓혀나갔습니다. 

행사 초반에는 여러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활동가들이 각자의 고민과 경험을 나눴고, 모둠별로 공동선언문에 관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자본주의가 사회 전반과 개인에게 어떤 해악을 미쳐오고 있는지 뿐만 아니라 현재의 체제를 어떻게 전환하고 함께 바꿔나갈 수 있는지 고민을 나눴습니다. 공동선언문 낭독 이후에는 주최 측에서 준비한, 훌륭한 식사와 음료를 먹고 마시면서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공연과 프로그램들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서는 '투명가방끈'의 학력차별 가시화 프로젝트로, "국가자격증 제도의 학력차별을 지우자"는 인생 두컷의 사진 촬영을 하면서 그날을 더 또렷하게 기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개의 기후정의선언대회> 우리의 고민들이 단절되지 않고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안도와 위로를 받을 수 있어 힘이 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음을 포함한 청소년운동 단체, 정당들이 함께 <2023 청소년인권 기후정의선언문>과 여러 운동에서 발표한 기후정의선언문이 보고싶으시다면 링크를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