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언어 속 차별 문제 첫 번째 이야기] 반말과 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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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2025-04-23 09:09
그럼 어떻게 하자는 건가요?(너무 답답해서요ㅠㅠ) (기성세대가 먼저 바뀌어야 하는데 절대 그럴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만약 바뀌지않는다면 그집단에서는 서로 반말을 하는 것은 어떨까? 하고 혼자 생각해봅니다.)(해결책은 고민하는건 전국에 저밖에 없는것 같아 우울하네요)
미국에서도 sir이 존재하고, 성인들을 구분할때 미스 미세스 따로 부르기도 합니다. 즉 인삿말이나 호칭은 구별을 한다는 뜻이죠.
반대로 예능프로 아는형님은 서로 존중하는 반말을 사용하여, 이격을 없애고 매우 다채로운 방송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컨셉일수도 있고, 방송이라는 특별한 상황이죠. 저도 글쓴이와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마냥 똑같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구체적인 구별방안을 제시하거나 존재하지도 않는것 같구요.
비슷하게 특별한 상황이 있습니다. 현대 직장에서는 서로 존대하는데, 그건 기업이라는 거대한 조직을 원만하게 굴리기 위해 애초에 사소한 갈등마저 줄이려는 엄청난 추상적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구요.( 즉 기업에서 그러한 사사로운일로 사소한 갈등조차 원하지 않는다는 거죠. 아깝다는거죠)
원래 조선도 성인이 된 이후에는 서로 존대했다고 합니다. 내가 남을 존중해야 나도 존중받을수 있다는 인간기저가 깔려있습니다.
그런데 인류 최악의 세계전쟁과 그 파생인 일제를 겪으면서 차별하고 하대하는것은 보편화?되었습니다. 또한 무한경쟁시대에서 기업이라는 집단밖으로 나온 개인은 그 냉혹한 무한경쟁의 습성대로 타인을 평가하고 재단하는 일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인간기저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내리갈굼이 존재했나 봅니다. 내리갈굼은 분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회적 뭐 그런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특정 직종에서는 이러한 문화가 엄격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다각적 영향력 하에서는 일순간 없앨수는 없다고 봅니다.
말이라는게 참 편하면서도 무섭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너무 간과하는듯합니다.
미국에서도 sir이 존재하고, 성인들을 구분할때 미스 미세스 따로 부르기도 합니다. 즉 인삿말이나 호칭은 구별을 한다는 뜻이죠.
반대로 예능프로 아는형님은 서로 존중하는 반말을 사용하여, 이격을 없애고 매우 다채로운 방송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컨셉일수도 있고, 방송이라는 특별한 상황이죠. 저도 글쓴이와 동일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마냥 똑같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구체적인 구별방안을 제시하거나 존재하지도 않는것 같구요.
비슷하게 특별한 상황이 있습니다. 현대 직장에서는 서로 존대하는데, 그건 기업이라는 거대한 조직을 원만하게 굴리기 위해 애초에 사소한 갈등마저 줄이려는 엄청난 추상적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구요.( 즉 기업에서 그러한 사사로운일로 사소한 갈등조차 원하지 않는다는 거죠. 아깝다는거죠)
원래 조선도 성인이 된 이후에는 서로 존대했다고 합니다. 내가 남을 존중해야 나도 존중받을수 있다는 인간기저가 깔려있습니다.
그런데 인류 최악의 세계전쟁과 그 파생인 일제를 겪으면서 차별하고 하대하는것은 보편화?되었습니다. 또한 무한경쟁시대에서 기업이라는 집단밖으로 나온 개인은 그 냉혹한 무한경쟁의 습성대로 타인을 평가하고 재단하는 일이 일반화되었습니다. 인간기저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흔히 말하는 내리갈굼이 존재했나 봅니다. 내리갈굼은 분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회적 뭐 그런 작용을 하기도 합니다. 특정 직종에서는 이러한 문화가 엄격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러한 다각적 영향력 하에서는 일순간 없앨수는 없다고 봅니다.
말이라는게 참 편하면서도 무섭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걸 너무 간과하는듯합니다.
[반말과 하대]
나이가 어리거나 어려보인다고 반말을 들은 경험 한번쯤은 있으시죠? “내가 너보다 나이 많으니까 말 편하게 할게.”라고 하며 나이 차이, 지위 차이를 바탕으로 상대방의 동의를 구하기 전에 쉽게 말을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은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반말을 하고, 어린 사람은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존댓말을 하는 풍경은 우리 사회에서 쉽게 만날 수 있죠. 우리의 일상에서도 그렇고, 드라마/영화 등 미디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나이를 기준으로 누군가는 반말을 하고 누군가는 존댓말을 해야 하는 것은 정말 자연스러운 일일까요? 친하고 가까운 사이에서 합의에 따라 서로 반말을 주고받는 것과 한 사람만 반말을 사용하는 것은 같은 상황일까요?
상호 반말이 아닌 일방적 반말은 사람 사이의 관계에 ‘위아래’가 존재한다는 착각을 만들어요. 또 각 위치에 따라 ‘아랫사람’답게, ‘윗사람’답게 행동하고 대우해야 한다는 인식도 생깁니다. 주로 반말을 듣는 쪽이 ‘아랫사람’으로 하대를 받게 되는 셈이지요. 일방적인 반말이 당연한 사회에서는 하대와 불평등한 대우 또한 당연해지며, 이는 사람 사이의 평등한 관계맺기를 어렵게 합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 대한 예의로서 존댓말을 써야 한다는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쪽에게만 일방적으로 요구되는 예의를 ‘모든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린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할 때의 태도가 달라진다면, 나이를 기준으로 사람을 다르게 대우하며 차별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모든 사람을 같은 사람으로 존중하는 일, 나이에 따라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 않기를 실천하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이라면, 서로 합의하지 않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평등한 관계로 만나기 위해 존댓말을 사용해요!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일상 언어 속 차별 문제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