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 함께 읽고 싶은 문장들 ②

📔 함께 읽고 싶은 문장들 - 2탄

[ 페미니즘의 도전 - 한국 사회 일상의 성정치학 ]


- 한국 사회의 연령주의 정치학

"한국 사회에서 연령주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논의되고 있다). 나이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이른바 ‘생애 주기’식의 연령주의와 나이가 차별의 근거가 되는 연소자/연장자 우선주의다. (...) 한국 사회에서 나이에 맞는 지위를 갖지 못한 사람을 보는 시선은 ‘패배자(loser)’ 그 자체다. 우리는 일상에서 직업·지위·외모·언어·태도·습관·문화적 취향·성생활·결혼 등 삶 전반에 걸쳐 특정한 나이에 맞는 정상성을 요구하고 요구받는다."


"나이에 맞는 삶에 대한 문화적 규율이 워낙 막강하기 때문에 인생을 다르게 살 자유, 방황할 자유가 없고 그것은 쉽게 낙오로 연결된다. 취업시 나이 제한이 당연한 규정으로 간주되는 사회에서 남과 다르게 사는 것은 곧 생존권을 위협하는 문제가 된다."


"연령주의의 문제화를 회피하는 사회는 나이 듦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질서라는 식의 담론을 끊임없이 생산한다. (...)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려면,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의 근원적인 변화가 동반되어야 한다. 나이 듦이 생물학적인 것이라는, 어느 시대나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객관적이고 평등한 것이라는 개념부터 극복되어야 한다."


* 전자책으로 문장들을 인용해 따로 쪽수 표시를 하지 못했습니다.


🌈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에서 진행 중인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캠페인과 문제의식을 함께하는 책의 문장들을 소개합니다!


#어린사람은아랫사람이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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