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교육부, 고교체제 발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연구(2020년 12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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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서 2020년 12월 9일 발표한


〈고교체제 발전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 연구〉정책 연구 보고서입니다.

김성식(서울교대), 김준엽·황지원·이지은 명의 연구입니다.

여러 언론이나 글에서 인용되는 보고서인데 교육부 정책 연구 관리 시스템에 들어가서 검색해야만 찾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요.


다음은 보고서를 소개하는 언론 기사 일부입니다.


부모의 ‘수저 계급’이 정규 교육과정을 거쳐 자녀의 ‘수저 계급’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부모들 학력과 재력, 사회적 지위가 자녀의 사교육→특수목적고→수도권 대학→대기업 취업→고소득으로 이어지는 불평등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력’과 ‘학벌’을 중심으로 부상 중인 능력 우선주의가 ‘공정’과는 거리가 멀다는 주장이 통계적으로 확인된 것으로, 능력주의의 허점을 검증할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략) 

부모들의 ‘수저’는 자녀들의 진학과 직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 교육부의 2020년 정책연구과제로 서울교대가 용역을 받아 실시한 이 연구는 ‘교육체제가 고등학교 서열화 및 계층화와 어떤 관련성을 갖고, 교육을 통한 불평등에 어떻게 작용해왔는가’를 통계적으로 검증하려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한국교육종단연구(2005)와 한국교육고용패널(2004)을 활용해 연구 당시 각각 중학교 1학년과 3학년 학생들의 고등학교·대학교 진학 및 노동시장 진입을 추적조사했다.

연구 결과 부모의 학력이 높고 고소득 직업일수록 자녀가 과학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등 특수목적고에 진학할 확률이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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