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 활동][보도자료] 어린이날 맞이,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20210504)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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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신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

수 신

각 언론사 사회부, 정치부

일 시

2021년 5월 4일

문 의

yhr.jieum@gmail.com (공현|010-2840-3328)

제 목

어린이날 맞이 "아랫사람NO!" 캠페인 보도자료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아랫사람NO! 캠페인을 제안합니다.

 

 

 

 

 

 


1. 안녕하십니까? 저희는 청소년인권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인권단체인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지음)입니다.

2. 다가오는 5월 5일은 제99회 어린이날입니다. 1923년, 방정환 선생 등이 참여한 조선소년운동협회는 어린이날을 선포하면서 ‘어린이를 내려다보지 마시고’, ‘경어를 쓰고’, ‘성만 내지 마시고 자세하게 타일러 주세요’라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10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이러한 요구는 현실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 사건은 계속 반복되고, 방송에서도 길거리에서도 어린이에게 반말로 대하는 모습은 일상적입니다. 학교에서도 때로는 공공기관에서도 학생에게, 어린이·청소년에게 반말을 쓰고 하대를 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자녀를 체벌한 이야기는 거리낌없이 예능프로그램에서 방영됩니다.

3. 어린이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는 나이로 경제적‧사회적 대우를 다르게 하는 위계적인 문화가 뿌리 깊습니다. 이런 나이위계가 여러 폭력의 배경이 되고 자유로운 의사소통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지만 어린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여기는 인식은 바뀌지 않는 고정관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4. 이에,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아랫사람NO)!" 캠페인을 알립니다. 나이가 관계의 위아래를 나누는 기준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하고 어린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대하지 않도록 약속하고 실천하는 캠페인입니다. 한국 사회의 여러 언어 문화 속에 존재하는 나이주의와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차별·혐오를 지적하고 성찰하는 캠페인이기도 합니다. 2021년 5월 3일까지 145명이 캠페인의 취지에 동의하는 약속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참고자료1 참조

5. 더불어 2020년 11월부터 ‘어린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킵시다’ 포스터를 배포하고 있으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단체, 교육단체, 국회의원회관, 학교, 도서관, 마을카페 등 60여 곳, 그 밖의 개인들을 통하여 총 1,190여 장 배포되었습니다. 포스터 신청은 yhr.jieum@gmail.com 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참고자료2 참조

6.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시·도교육청들에 제안하여 학교에서부터 학생 을 하대하지 않도록 하는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언론/방송사에도 어린이·청소년에 대해 차별적 호칭과 하대를 개선할 것을 촉구합니다.

7. 보다 자유롭게 소통하고 평등한 모습으로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아랫사람NO! 캠페인에, 귀 언론사의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 참고자료 1, 2, 3 첨부


▲ 포스터 인쇄 버전


▲ 포스터 웹 배포 버전


▲ 포스터를 주거 공간에 부착한 인증샷


▲ 전주 '책방 토닥토닥'의 포스터 부착 인증샷


▶ ‘어린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킵시다!’ 포스터를 2020년 11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그리고 인쇄하여 배포함.

▶ 인쇄된 포스터의 경우, 2020년 12월 1차 배포, 2021년 4월 말부터 2차 배포를 하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단체, 교육단체, 국회의원회관, 학교, 도서관, 마을카페, 그 밖의 여러 개인을 통하여 60곳에 1,190여 장 배포됨.

 

[포스터 내용]

“어린 사람은 아랫사람이 아니다”

어린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킵시다!

1. 나이 어린 사람(특히 어린이·청소년)에게 반말, 하대를 하지 마십시오.

2. 공식적인 자리에서 나이 어린 사람을 부를 때, 존칭(OO님, OO씨 등)을 사용하십시오.

3. 친한 사이가 아닌 어린이·청소년에게 ‘oo 친구’라고 부르지 말고 정중하게 대하십시오.

4. 어린이·청소년의 몸이나 물건 등에 함부로 손대지 마시고 존중하십시오.

5. 어린이·청소년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마치 그 자리에 없는 사람처럼 무시하거나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대화, 평가 등을 나누지 마십시오.

 

*청소년인권운동연대 지음에서 진행 중인 <일상 언어 속 나이 차별 문제 개선 캠페인> 포스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 파일 (보도자료) 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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